싱 스트리트 음악으로 자아를 찾은 소년, 청춘의 반항과 사랑의 노래
‘싱 스트리트(Sing Street, 2016)’는 1980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, 한 소년이 밴드를 결성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영화이다. 시대적 혼란, 가정 불화, 학교 폭력 등 현실의 벽을 마주한 주인공 코너가 음악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,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 청춘이 품은 열정과 갈망, 사랑의 힘을 진실하게 담아낸다. 존 카니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과 시대 음악이 어우러져,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.더블린의 거리에서 울려 퍼진 첫 코드, 억압 속 자유를 꿈꾸다‘싱 스트리트’는 1985년 경기침체에 시달리던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다. 청년 실업, 사회적 불안, 가정 붕괴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도처에 널려 있는 그 시대, 주인공 코너는 부모..
2025. 6. 23.